▲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꽃 누름 체험. |
학교 근처에 자리 잡고 있는 덕바위 휴양마을은 마을을 둘러싸고 있는 산자락에 있는 덕바위를 따라 붙여진 이름이다. 마을에 들어서자 넓은 잔디밭과 불그스레 익어가는 감, 대추, 주렁주렁 포도송이들이 일행을 반겼다.
이날 학생들은 '와!'하는 감탄사와 함께 포도 따기, 들꽃으로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 동물구경하기, 식물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으며 푸른 잔디구장에서 펼쳐진 축구시합을 통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시원하게 날려버릴 수 있었다.
이날 체험학습에 참석한 학생들은 “자연과 함께 보고, 듣고, 느끼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여러 가지 식물의 특성을 배울 수 있었다”며 “자연의 소중함과 결실의 고마움을 깨닫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백석초등학교 관계자는 “월 1회 학교주변 여건을 최대한 활용, 지역사회의 숨어있는 소중한 것들을 찾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넓혀서 학생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자기주도적 창의학습력 신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산=김종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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