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청사이전추진위원회(위원장 정용문)는 지난 23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신청사 위치변경안 심의를 열고 봉대미산(예산리 535 일원 4만8025㎡)에서 옛 공주산업대 부지(예산리 527 일원 5만㎡)로 예정지를 변경키로 했다.
이날 추진위원 총 32명중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표결에서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봉대미산에서 옛 공주산업대부지로 최종 가결된 것.
위원들은 기존 청사예정지(봉대미산 일원)가 가파른 경사도로 가용지가 48%에 불과해 막대한 공사비가 추산된다는 점, 옛 산업대 부지에 비해 접근성이 낮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 등 동향으로 설계해야 했던 건축물을 남향으로 배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날 심의로 신청사중심으로 16만3741㎡ 행정타운 조성과 공동주택, 문화ㆍ예술시설, 주민 휴식공간 등이 접목되고, 봉대미산 일원에도 단독주택단지 계획이 수립되면서 침체된 원도심 재생효과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12월 예산군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도에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승인신청 후, 2014년께 청사 신축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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