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은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2007년 11월 1일 민주평통 제 51차 상임위원회 연설을 공개하며 “남북회담 준비 실무팀들에게 '가서 헌법 건드리지 말고 와라. NLL 그거 건드리지 말고 오라'고 지시를 내리고 '내 맘대로 자 대고 죽 긋고 내려오면, 제가 내려오기 전에 우리나라가 발칵 뒤집어질 것 아닌가? 내려오지도 못한다'며 NLL을 지키고자 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의 DNA에는 5년마다 색깔과 북풍을 일으키는 특수한 인자가 있는 것 같다”며 “'존재하지 않는 정상회담 비밀 녹취록' 이 아닌 '존재하는 노 대통령의 발언록'을 가지고 국민 앞에 엄숙히 말씀드린다. 이보다 확실한 증거가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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