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기왕 아산시장 국비확보 '총력'

  • 전국
  • 아산시

복기왕 아산시장 국비확보 '총력'

국회방문 여야의원 만나 국도 21호 확포장 등 600억원 건의

  • 승인 2012-10-23 14:29
  • 신문게재 2012-10-24 15면
  • 아산=남정민 기자아산=남정민 기자
▲ 복기왕 시장
▲ 복기왕 시장
복기왕<사진> 아산시장이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국회를 방문해 여야의원들을 접견하며 국비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복 시장은 국회가 국감 중으로 의원들을 많이 만날 수 있고 타 자치단체보다 빠른 행보로 국비확보를 도모할 수 있어 많은 시간을 국회에서 보냈다.

이 기간동안 복시장은 이명수 국회의원(새누리당, 국토위)을 비롯해 여야의원 10여명을 접견하며 아산시 최우선 과제인 2016전국체전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환경정책을 우선 과제로 꼽고 있는 아산시 환경분야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부각했다.

국비 확보 현안사업을 보면 국도 21호(아산~천안) 아산시 연결도로 확포장 사업 100억, 국도대체우회도로(염성~용두) 건설사업 300억원, 온천천 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 140억, 도고·선장 하수관거 정비사업 78억원 등이다.

특히 아산시 역사 이래 최대규모의 행사인 2016전국체전을 위해서는 국도 21호선 사업과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은 단축이 꼭 필요하다고 의원들에게 강조했다.

또 온천천 복개하천 생태복원사업은 국비부족으로 사업기간이 연장돼 소상공인 생계가 위협이되고, 도고선장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사업비 축소로 하수처리장이 미가동시 심각한 민원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 시장은 이달 말께 국회예결위를 한차례 더 방문해 소속당 뿐만 아니라 지역 의원, 중앙부처 등 인물과 부처를 가리지 않고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복시장은 2016년 전국체전과 2013년 온천대축제 등 대형 국가 행사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지난 5월 도시 기반시설 확충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농림수산식품부 등 3개 부처를 잇달아 방문한바 있다.

아산시는 내년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예산 편성순기보다 앞선 전략마련 및 대응, 실효성 있는 사업 위주의 발굴 및 중점 확보라는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도비 확보추진 기획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나아가 국·도비 확보추진 보고회의 주기적 개최 및 점검, 국비 확보 대상사업 관리카드화, 중앙부처 공모사업과 풀사업의 단계별 응모상황을 보고화 하는 등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산=남정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