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인구 늘리기 팔걷어

郡 TF팀 구성… 귀농귀촌사업 등 시책 논의

청양인구 3만명 유지 및 출생아 증가를 위한 2013년 시책구상 연석회의가 지난 22일 군청상황실에서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위원 및 인구증가 TF팀 등 4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군 인구 3만명 유지 및 출생아 증가를 민선5기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군은 그동안 내고장 주소갖기, 명예군민 10만명 확보, 장학금 200억원 조성, 기업유치, 귀농ㆍ귀촌 사업과 출산지원금 100% 인상, 일ㆍ가정 균형을 위한 '100인의 아빠단' 구성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그 결과 지난 7월 '제1회 인구의 날' 정부 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인구증가 TF팀 8개 분야별로 기업의 일ㆍ가정 균형을 위한 환경조성 등 17건의 시책을 보고했으며 참석한 위원들 또한 임대아파트 등 주택공급, 자살예비대책, 농촌총각 결혼 자금 상향지원, 농촌관광 TF팀 구성, 우수교사 유치, 청년창업지원, 다자녀세제지원 등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 및 의견을 건의했다.

이날 이석화 위원장은 “아이낳기 좋은세상 운동본부 위원들에게 인구증가 정책에 적극 참여하고 홍보해 달라” 면서 “2007년부터 매년 400여명 이상 감소하던 인구가 작년에 194명으로 감소폭이 대폭 줄어들고 올해 10월 현재 감소인구가 87명밖에 안된다. 다함께 노력해 2013년을 인구증가 원년으로 삼자”고 말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