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후임 경찰청장 초미의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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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후임 경찰청장 초미의 관심

치안감 인사 25일 예고… 경무관ㆍ총경도 연내 이뤄질 듯

  • 승인 2012-10-22 18:11
  • 신문게재 2012-10-23 6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경찰청 치안감 인사가 빠르면 오는 25일께 실시될 것으로 예상돼 지역의 후임청장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치안감 인사에 따라 경무관, 총경인사도 연내 실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국정감사가 마무리되는 25일께 경찰의 치안감 등 승진 및 전보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치안감급인 이상원 대전경찰청장, 정용선 충남경찰청장도 자리를 이동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지방청장급인 치안감 보직은 교체주기가 1년마다 진행됐다. 이에 대전과 충남 모두 대상이 돼 이번 인사에 자리를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에서는 후임자에 대한 하마평도 오르내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통상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시기의 임기 마지막 고위직 인사는 정권이 바뀐 후 진행됐다.

하지만 올해는 평소보다 일찍 치안감, 경무관, 총경급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도 11월말께 치안감 인사가 단행된 것과 비교해도 올해는 비교적 빠른 시기로 예상된다.

경찰의 치안감, 경무관급 인사가 끝나는 데로 총경급 인사도 연내 마무리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총경급 인사는 지역에서 근무하던 승진후보자와 직접 관련돼 관심사가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통상 대전에서는 1명, 충남에서는 2명 정도가 경정에서 경찰의 꽃인 총경으로 승진해왔다. 현재 대전은 3명, 충남은 5~6명 정도가 총경 승진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경찰 내부적으로는 이번 인사가 소폭 인사가 될지 큰 폭의 인사가 단행될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12월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인사에 대한 변수가 많다”며 “ 하지만 치안감 인사가 25일께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경무관, 총경 인사까지 연내 실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의 다른 관계자는 “총경인사는 현재 지역에서 근무하는 선임 경정급이 직접대상이 돼 관심이 높다”며 “대선 등 선거가 있으면 인사가 늦춰지기도 하지만 올해는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계급은 치안총감, 치안정감, 치안감, 경무관, 총경, 경정, 경감, 경위, 경사, 경장, 순경 등으로 구분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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