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삼성동 중심으로는 동서대로가 관통하고 있다.
▲ 대전 교통의 요지로 평가받고 있는 삼성동은 대규모 주거단지로도 각광 받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
이 동서대로와 함께 대전역에서 신탄진방향으로 뻗은 대전로 역시 삼성동에서 교차한다.
삼성동 역시 예전 대전지역 역세권의 중심가라는 명성대로 교통의 요지로 손꼽힌다.
여기에 하상도로 또한 동구 삼성동에서 교차한다.
대전천과 대동천이 합류하는 지점이 바로 삼성동이며 이 곳에서 하상도로가 합류되는 점 역시 삼성동 인근 지역의 유동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 같은 교통 편의성 때문에 지난 2006년 8월께 1063세대에 달하는 한밭자이아파트가 준공됐다.
한밭 자이아파트로 인해 삼성동은 그동안 노후주택 밀집지구에서 신규 대규모 주택지구로 탈바꿈했다.
13개 동에 걸친 대규모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지역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2000년에 이미 준공된 동원솔랑마을 아파트는 253세대로 비교적 작은 규모의 아파트지만 자이 아파트와 동일 생활권에 들면서 가치가 높아졌다.
이같은 효과는 주변 상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동안에는 은행동과 둔산권으로 향한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이 오히려 상권 활성화를 제한했지만,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뒤 주변 상가의 매출이 일부분 늘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은 대전역세권 개발과 연계돼 개발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발전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삼성동의 한 공인중개사는 “삼성동은 초기 대전지역의 중심부 중 한 곳이지만 개발이 서구, 유성구 방향으로 바뀌면서 노후건물이 늘어나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향후 개발 가능성이 예고되는 만큼 지역민들의 기대 역시 높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