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대성, 호주대표로 亞시리즈 뛴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구대성, 호주대표로 亞시리즈 뛴다

  • 승인 2012-10-21 17:02
  • 신문게재 2012-10-22 14면
  • 김흥수김흥수
▲ 구대성
▲ 구대성
2년 전 그라운드를 떠났던 '대성불패' 구대성(43)이 호주 프로야구를 대표해 다시 국내 마운드 위에 오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1일 “호주 프로리그(ABL)가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뛰고있는 구대성의 아시아시리즈 참가를 최종 승인했다. 현 소속구단인 시드니가 아시아시리즈 기간동안 구대성을 퍼스 히트로 트레이드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2010시즌을 끝으로 한화에서 은퇴한 구대성은 곧바로 호주 세미프로리그에 진출했다. 이미 일본, 미국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는 구대성의 새로운 도전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구대성은 시드니 소속이지만 ABL이 호주 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구대성을 대회에 참가하는 퍼스의 특별 초청선수 형식으로 임대해 아시아시리즈에 출전시키겠다고 제안했다. KBO가 이를 수락하면서 구대성이 호주 유니폼을 입고 국내 마운드에 오르는 새로운 볼거리가 생겨났다.

아시아 5개국 프로야구 우승팀들이 격돌하는 아시아시리즈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11월8일부터 나흘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다.

구대성은 호주 진출 첫해에 2승1패 12세이브 평균자책점 1.00으로 활약했고 이듬해에는 3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한국에서는 12시즌동안 통산 67승71패 214세이브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고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와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도 활약했다.

한편, 대만프로야구에서는 라미고 몽키스(전 라뉴 베어스)의 아시아시리즈 출전이 확정됐다. 라미고는 대만 챔피언시리즈에서 퉁이 라이온스를 4승1패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