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민주통합당 이상민(대전 유성)의원실의 국감자료에 따르면 대전지역 학교폭력은 2010년 189건, 2011년 371건으로 전년대비 96.5%로 크게 증가했다. 가해학생수도 2010년 262명, 2011년 868명으로 4배가량 늘었다. 폭력 유형은 폭행, 금품갈취가 많았으며 전년대비 각각 74%, 6%, 2.4배 이상 증가했다. 초등학교(2010년 2건·2011년 17건), 중학교(2010년 84건·2011년 211건), 고등학교(2010년 103건·2011년 143건) 중에서 중학교 학교폭력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남지역 학교폭력도 2010년 143건, 2011년 183건으로 27.9% 증가했다. 가해학생수도 2010년 317명, 2011년 818명으로 2.6배가량 늘었다.
반면,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서 집계한 폭력사고는 2010년 7823건, 2011년 7443건으로 전년대비 4.8% 감소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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