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아웃도어 시장규모가 최근 5조원 규모까지 성장하면서, 짝퉁 제조업체도 활기를 띤 데 따른 현상이다.
특허청은 가을 단풍 나들이철을 맞아 이에 대한 집중 수사를 벌인 결과, 모두 8600여점을 적발했다.
5000여점은 블랙야크와 네파, 코오롱스포츠 등 국내 유명 브랜드를 도용했다.
정품 시가 기준으로 7억원 규모에 해당하는 짝퉁 유통이다.
인터넷쇼핑몰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짝퉁 상품판매가 늘었고, 대규모 거래는 적어 단속이 쉽지만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중국산 짝퉁제품이 기승을 부렸지만, 단속 강화와 함께 다시 국내 생산으로 확산 일로를 걷고 있다.
이병하 상표권 특별사법경찰대 대전사무소장은 “무조건 값이 싸다고 해서 인터넷쇼핑몰 또는 전통시장 상품을 이용해서는 안된다. 가급적 정품 매장에서 구입할 것을 당부한다”며 “위조상품 신고는 제보센터(www.brandpolice.go.kr) 또는 전화(1666-6464)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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