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신소대)가 주관 개최한 제21회 만해 청소년 문학상시상식 및 문학강연이 지난 19일 오후 4시 홍성보훈지청 강당에서 임병익 홍성교육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도내 문학인,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만해 청소년 문학상 시상식은 홍성출신 만해 한용운 선생의 나라사랑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문학행사로 올해는 지난 9월말까지 군내 중ㆍ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출품된 작품을 심사, 이날 시상식을 하게 된 것이다.
산문과 운문 2개부문으로 실시된 올해 공모전에는 군내 중ㆍ고교 학생들의 작품 200여점이 접수돼 엄정한 심사를 거쳐 김정은 양이 대상을 수상하고 부문별 금상, 은상, 동상 등 13명이 우수작으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또한 홍주중학교 정진양 교사와 홍성여자고등학교 이상헌 교사, 홍성여자중학교 김현경 교사가 각각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후에는 권성옥(연무고등학교 교장) 시인을 강사로 초청, 문학강연을 가져 호응을 얻었다.
신소대 회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만해 문학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앞으로 좋은 글을 많이 쓰며 더욱 정진해 문학인으로 꿈을 키우고 한국문단을 빛내는 문학인으로 성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제21회 만해 청소년문학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김정은(홍성여고) ◇산문 ▲금상 이수영(홍주중) ▲은상 김지윤(홍성여고), 김성현(홍주중) ▲동상 홍진우(홍성고), 이나은(홍성여중), 박다은(홍성여중) ◇운문 ▲금상 박세현(논산 대건고) ▲은상 강민성(홍주중), 성은이(홍성여고) ▲동상 원은지(홍성여고), 김송협(홍성여고), 이경진(홍성여고)
홍성=유환동 기자 yhdong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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