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슬로시티에서 진행중인 흙집짓기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볏집과 흙을 이용해 직접 흙집을 짓고 있다. |
예산대흥슬로시티협의회 주관으로 실시중인 이번 흙집짓기 프로그램은 슬로시티 마을의 개념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마을 발전 전략을 모색함은 물론, 이미 대흥슬로시티 권역에 조성된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는 치유 프로그램의 체험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슬로시티 치유의 마을'(힐링 센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완성된 흙집은 방문객들에게 쉼터과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치유의 마을'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이번 흙집 짓기 프로그램은 17명의 신청자들이 지난 9월부터 이달말까지 8주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30㎡의 친환경적이고 자연친화적인 흙집(스트로베일 하우스) 2동에 대해 집짓기 기초부터 완성까지 이론 및 실습에 대한 전과정에 참여하며 재료 선정을 비롯한 모든 과정을 슬로시티 경관과 어울리도록 자연친화적이고 생태적인 면을 고려했다.
현재 구들 놓기와 내ㆍ외부 마감 과정만 남겨놓고 있으며 이번 교육이 끝나고 완공되는 2동의 흙집은 슬로시티 대흥의 '치유의 마을' 체험 공간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예산=신언기 기자 shineun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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