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기존에 도시건축과로 운영하던 조직을 도시과와 건축과로 분리하면서 보다 전문적이고 세심한 건축행정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 인력을 대폭 충원해 시 공공시설물의 디자인과 취약지구 환경 개선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이런 노력으로 그동안 흉물로 방치돼 있던 무수동로 호서고등학교 옹벽과 북문길 농협 뒤 옹벽이 예술적인 디자인과 건축 재료를 통해 하나의 예술 작품으로 변해 주민들이 느끼고 감동받을 수 있는 곳으로 달라졌으며 철 구조물로 규격화돼 있는 육교의 디자인을 개선해 시민들이 횡단하고 싶은 환경 친화적 시설물로 변화시켰다.
또 건물에 무질서하게 부착돼 건물의 이미지와 미관을 저해하던 옥외간판을 단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도시개발 구역을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고시하고 옥외광고물의 규격과 수량·표시방법을 제한해 광고물을 부착토록 했으며 옛 당진터미널에서 예산세무서 당진지서까지 당진중앙1로 일원 거리를 아름다운 간판 시범거리로 조성하고 있다.
당진=이종식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