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15위ㆍ충남 8위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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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15위ㆍ충남 8위 '추락'

지난 대회보다 각각 2ㆍ1계단 떨어져 충북은 목표달성… 세종, 참가에 의미

  • 승인 2012-10-17 18:05
  • 신문게재 2012-10-18 9면
  • 강제일 기자강제일 기자
제93회 전국체전이 1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7일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이번 체전에서 대전과 충남 선수단은 불리한 대진과 믿었던 단체 종목 부진으로 지난해보다 처진 순위를 기록했다.

대전은 금 37개, 은 45개, 동 46개 종합득점 2만2678점으로 지난해 13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15위에 그쳤다.

충남은 금 48개, 은 53개, 동 96개 종합득점 3만6545점으로 지난해 7위에서 한 계단 처진 8위에 머물렀다. 대전과 충남은 이번 체전을 앞두고 수립한 종합순위 목표인 12위와 6위 달성에도 실패했다.

반면, 충북은 웃었다. 충북은 금 40개, 은 33개, 동 73개 종합득점 3만657점으로 지난해 12위보다 한 계단 상승한 11위에 올랐다. 고등부 선전에 힘입어 충북은 11위인 당초 목표도 달성했다.

이번 체전에 처녀 출전한 세종시선수단은 금 1개, 은 2개, 동 2개 종합득점 3279점으로 최하위인 17위에 머물렀다.

선수단 규모가 타 시ㆍ도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열악한 세종시는 체전 참가 자체에 의미를 뒀다. 한편, 종합순위 1위는 경기도, 2위와 3위는 대구와 서울이 각각 차지했으며, 대회 MVP는 기계체조 5관왕에 오른 성지혜(16ㆍ대구체고)에게 돌아갔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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