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응노 화백 생가지인 홍북면 중계리 홍천마을에 건립된 이응노 생가와 기념관. |
홍성군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시행한 2013년 지역문화컨설팅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한 '고암 이응노 생가ㆍ기념관과 연계한 고암예술마을 조성사업' 계획이 지원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군이 제출한 고암예술마을 조성사업 계획은 문화체육관광부의 심사에서 지역문화발전 기여도와 계획의 타당성 등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고암예술마을 조성사업이 내년 지역문화컨설팅 지원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됨으로써 컨설팅에 필요한 사업비 5100만원중 50%인 2550만원을 국비에서 지원받아 고암예술마을조성을 위한 시설계획과 프로그램 계획, 생활의 재디자인 등에 대해 연구하는 용역을 할 수 있게 됐다.
고암예술마을 조성사업은 이미 지난해 건립 중공된 이응노 생가ㆍ기념관 주변 홍천마을에 농촌 문화지대를 구축해 귀농인들을 유치하는 등 자립형 예술문화마을의 모델을 제시하고 농업과 예술이 이상적으로 결합된 명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군은 최종 지원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설계획에 대한 컨설팅을 통해 레지던시 공간운영 구축, 예술식당과 펜션 건립, 도서관 건립, 마을이미지 개선 등에 대한 연구용역을 프로그램 컨설팅은 레지던시 프로그램 개발, 주민 재교육,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의 연구용역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생활디자인 컨설팅에서는 식당 카페, 펜션 등 편의시설을 건립, 운영을 통해 지역주민 소득증대를 꾀하며 홍성 인문학에 대한 연구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처럼 고암예술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되면 이응노 화백 생가지인 홍천마을이 지난해 개관한 이응노생가ㆍ기념관과 연계해 명실상부한 문화예술마을로 재탄생해 살기좋은 문화마을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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