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 '탄력', 민간투자 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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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 '탄력', 민간투자 촉진

정부 신발전지역에 선정

  • 승인 2012-10-17 14:54
  • 신문게재 2012-10-18 16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사업 조감도.
▲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사업 조감도.
부여군은 지난 15일 정부가 확정한 낙후지역의 신발전 지역에 서동요 역사관광지가 선정됨에 따라 민간투자 촉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8년 11월부터 추진된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사업은 사업추진시 수익성 등 사업 타당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전문기관에 재검토 용역을 시행해 당초 계획된 말(馬)과 관련된 시설을 배제하고, 사업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전통무예수련원으로 사업계획을 변경시행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전통무예 수련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6000㎡)에 4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전통무예수련원(콘도형 4인/16실, 8인/42실)을 신축한다. 또한 부대시설로 가화저수지 수변공원과 연계된 다목적 운동장, 챌린지 코스와 짚 라이더 등의 이색체험 코스, 야영장, 수변산책로, 등산로를 개설하는 사업계획을 마련해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5월에 재 착공에 들어가 추진 중에 있다.

관계자는 “이번 신발전 지역에 선정됨에 따라 개발계획승인을 거쳐 지구지정이 완료되면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시행자는 법인세, 소득세, 감면과 인허가 규제완화 등 각종 혜택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근에 있는 서동요 세트장이 지난 10일부터 방영된 SBS드라마 대풍수 촬영을 위해 제작사인 (주)크레아웩스에서 20억원의 제작비를 투자해 그동안 매년 재정적자가 발생하던 애물단지 세트장이 새롭게 변신함으로써 서동요역사관광지 조성사업과 연계한 부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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