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 미술관·예술전당 관장 임기만료 앞두고 재임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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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 미술관·예술전당 관장 임기만료 앞두고 재임 촉각

근무실적 평가 등 마쳐… 다음주중 가닥

  • 승인 2012-10-16 18:12
  • 신문게재 2012-10-17 6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지역 문화예술의 양대 축인 대전시립미술관과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관장 재위촉 여부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달 초 이종협 시립미술관 관장과 임해경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관장에 대한 근무실적 평가를 마쳤다.

지난 12일에는 시 문화예술체육국장 등 내·외부 인사위원 9명에게 이종협 관장 연임 여부에 대한 서면 평가를 진행했다.

임해경 관장에 대한 기획공연 실적과 리더십, 여론 등 종합적인 평가도 이미 끝마친 상태다.

두 관장의 재선임 및 교체 여부는 다음 주중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이 관장의 임기는 다음달 9일까지며, 임 관장은 오는 26일까지로 통상적으로 한달 전 인사위원회를 열어 재위촉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 관장의 경우 최근 프로젝트 대전 등 일부 전시를 놓고 일각에서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통해 지역 미술계의 흐름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초 지역 출신 선임이자 여성으로 큰 관심을 받았던 임 관장 또한 내년 개관 10주년에 맞춰 AAPPAC(아시아 태평양 공연예술센터 연합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순탄하게 재선임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시 관계자는 “근무실적 등을 평가해 재위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임 관장은 1년, 이 관장은 2년으로 연장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두 관장이 재위촉될 경우 계약만료 전까지 채용계약서와 성과계획서 등의 서류절차를 밟게 된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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