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혈액 무더기 출고

117명 수혈… 감염여부 조사중

승인 2012-10-15 19:34
신문게재 2012-10-16 5면

B형 간염 양성 혈액이 무더기로 출고돼 117명이 수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민주당 김용익 의원은 대한적십자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B형 간염을 검사할 수 있는 핵산증폭검사(NAT) 도입 이전에 헌혈됐던 혈액중 B형 간염 양성이 뒤늦게 확인된 혈액이 59건으로 이 혈액이 출고되어 총 117명에 수혈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당국이 수혈받은 117명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명은 수혈감염이 아닌 것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115명은 조사가 진행중이어서 수혈로 인한 B형 간염 감염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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