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
박 의원은 15일 열린 주 미얀마 한국대사관 국정감사에서 “미얀마 한국인 방문자 수가 2008년 1만2400명에서 지난해에는 2만2500명, 올 7월까지 2만2500명으로 이미 지난해 방문자 수를 뛰어 넘었다”며 “우리 국민의 편의를 위해 관광객 등의 무비자 방문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미얀마와 한국은 2011년 맺은 비자협정으로 외교관과 특별여권 소지자만 비자면제대상으로 분류돼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정부가 미얀마에 대한 무상원조를 1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키로 한 것은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여전히 주변 3국(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에 비해 그 규모가 적다”며 “무상원조를 더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또 “미얀마는 사망 인구의 30%가 전염병에 의한 것으로 국제사회에 의료분야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도 인도적 차원과 더불어 향후 양국 간 경제교류 확대에 대비한 선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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