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낙후지역에 2020년까지 1조7800억 투입

  • 경제/과학
  • 건설/부동산

충남 낙후지역에 2020년까지 1조7800억 투입

정부, 대대적인 개발 나선다 국토정책위,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 의결…경기도 5개 시ㆍ군도

  • 승인 2012-10-15 17:09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충남 낙후지역인 금산ㆍ부여ㆍ청양ㆍ서천ㆍ예산에 오는 2020년까지 1조7800억원이 투입돼 인삼ㆍ약초 체험단지 및 친환경 레포츠타운, 농공단지로 조성되고 입주기업에는 세제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또 양주, 동두천 등 경기도 북부 5개 낙후 시ㆍ군에도 5600억원이 투자돼 신발전지대로 육성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충남도와 경기도 신발전지역의 체계적 개발을 위한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안)’을 15일 개최된 제1차 국토정책위원회에 상정, 심의ㆍ의결했다.
 
신발전지역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성장촉진지역(70개 시ㆍ군)과 특수상황지역(접경지역 15개 시ㆍ군, 개발도서 186개)으로, 현재는 낙후돼 있으나 향후 성장잠재력이 큰 지역을 말한다.
 
정부의 신발전지역 종합발전계획에 따르면 금산과 부여ㆍ청양ㆍ서천ㆍ예산 등 충남도내 5개 군(약 60.8㎢)을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해 올부터 오는 2020년까지 민간자본 1조5138억원 등 총 1조7804억원을 투자해 대대적인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우선 금산과 청양군 등 2개 지역은 인산ㆍ약초 체험단지 및 친환경 레포츠타운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서천ㆍ예산ㆍ청양지역 5개 산업 및 농공단지와 부여ㆍ서천ㆍ예산군의 5개 관광지 내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세제감면 등을 지원키로 했다. 기업유치를 활성화 하기 위해서다.
 
또 양주ㆍ동두천ㆍ파주ㆍ포천시ㆍ연천군 일원(3.78㎢) 역시 종합발전구역으로 지정해 오는 2020년까지 민간자본 4519억원을 포함 5649억원을 투입해 개발할 계획이다.
 
양주와 동두천 등 2개 지역 내 장흥 아트밸리와 소요산 종합개발지역에는 체험형 관광시설을 확충하고, 기발시설이 조성됐지만 분양률이 저조한 포천ㆍ연천ㆍ파주 등 3개 시ㆍ군 내 산업단지는 세제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입주기업을 유치할 방침이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충남도와 경기도의 신발전지역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전략적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종합발전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달라”고 국토해양부와 관련부처, 지자체 등에 당부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신발전지역의 민간투자 촉진을 위해 사업지구에서 개발사업시 투지수용권 부여와 인허가 의제 처리 등 사업기간 단축을 위한 제도를 운영중이다.

발전촉진지구 및 투자촉진지구 등 사업지구 내 개발사업 시행자와 입주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세 등 조세감면 등을 시행하고 있다. 
 
백운석기자 bw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1.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2.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3.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4.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5. 한국타이어 2024년 임금협상 조인식… 임금 6% 인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