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동구 성남동은 전형적인 서민거주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사업, 보금자리주택지구 추진 등으로 주거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지역이다. |
성남동은 식장산과 계족산과 가까울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도로에 대한 진입이 용이해 교통이 편리한 곳으로 손꼽힌다.
이 지역에는 2000년 초 옛 한국주택공사(현 한국토지주택공사로 통합)가 건설한 주공아파트가 주요 공동주택으로 손꼽힌다. 818세대에 달하는 효촌주공아파트와 451세대의 석촌주공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다.
이 지역은 그동안 서민거주 주택밀집지역이었다.
그러나 성남1구역, 성남3구역, 구성지구 등 재개발 및 주거환경개선사업을 통한 개발에 대한 기대로 주거지의 변화가 진행중인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에는 동구 성남동 일원에 구성휴먼시아 스마트뷰 아파트가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 준공되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무려 1115세대에 달하는 대형 단지로 평가된다.
이 아파트에 대한 특별분양에서 원주민 대상자 341명중 282명(82.7%)이 계약해 주거환경개선사업 전 성남동 거주민 대부분이 아파트에 재정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지난 6월께 성남동지역에 대해 대전시가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하면서 새로운 주거지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도 하다.
상업지역의 경우, 동서대로를 기준으로 대전 복합터미널의 건너편 지역으로 분포돼 있다.
용전네거리에서 복합터미널 건너편까지가 성남동지역의 주요 상업지역으로 손꼽힌다.
성남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는 단독주택지가 넓게 분포돼 있으며 곳곳에 빌라와 연립주택이 들어서 있는 등 서민 주거주택도 들어선 상황이다.
교통면에선 이 지역은 동서대로를 통해 대전IC로의 접근이 쉽다. 뿐만 아니라 계족로를 통해 대전역과도 근거리에 있는 만큼 교통 이용이 수월한 지역이기도 하다.
성남동 한 공인중개사는 “이 지역의 경우, 전반적으로 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신도심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낮지만 아파트 개발과 보금자리주택 등의 수요에 맞춰 기대심리가 높다”며 “용전동 상권과 연결돼 이 지역으로 향하는 인구수요도 차츰 늘어나고 있는 만큼 향후 상권 활성화도 기대되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이경태 기자 biggerthan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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