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인명피해 잇따라… 실종 40대 논산서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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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인명피해 잇따라… 실종 40대 논산서 숨진채 발견

어선-보트 충돌하고 거푸집 무너지고

  • 승인 2012-10-14 19:19
  • 신문게재 2012-10-15 5면
  • 강우성 기자강우성 기자
주말 대전과 충남에서는 각종 사건ㆍ사고로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14일 오후 2시 50분께 태안군 근흥면 죽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6.47t)과 레저용 고무보트가 충돌했다. 사고로 고무보트가 전복돼 김모(44)씨 등 3명이 부상을 입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낚시어선이 입항 중에 고무보트를 보지 못해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낮 12시 40분께 논산시 노성면의 한 야산에서 윤모(43)씨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윤씨는 지난 11일께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두절, 실종 신고된 상태였다. 경찰은 차 안에 연탄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돼 윤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앞서 13일 이날 오후 6시21분께 천안시 서북구 성정동 이모(여ㆍ35)씨의 원룸에서 이씨와 박모(여ㆍ3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방 안에서는 연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돼 이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오전 9시56분께 태안군 남면의 수로 공사현장에서 거푸집이 무너져 인부 박모(55)씨가 거푸집 더미에 깔려 숨졌다.

12일 오전 9시54분께 예산군 대흥면의 공사장에서 포크레인 기사 장모(37)씨가 포크레인에 깔려 사망했다. 장씨는 인도 개설 작업 중에 기계 이상이 발생, 하차 뒤 상태를 확인하다가 변을 당했다.

오전 8시42분께 논산시 양촌면의 도로에서는 오모(61)씨가 몰던 트랙터가 전복돼 오씨가 부상을 입었다. 오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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