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배정되는 외국인근로자 인원은 내년 쿼터(5만2000명)의 9.6%인 5000명이며, 신청가능 국가는 14개국(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동티모르, 중국, 태국, 몽골)이다.
기존 선착순 방식에서는 먼저 신청한 업체에 외국인근로자를 배정해 조기신청을 위해 노숙하는 중소기업이 발생하는 등 과도한 경쟁이 문제가 됐으나, 새로 도입되는 점수제는 국내 근로자 구인실적, 재고용 만료 외국인근로자 수 등 업체의 환경에 따라 점수를 산정해 외국인근로자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올해 현재 대전ㆍ충남지역 외국인근로자 도입업체 및 인원은 1271개 업체, 2522명이다.
이근국 본부장은 “정부의 내년쿼터 조기배정, 소규모 업체에 대한 외국인근로자 고용허용인원 확대 등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긍정적이다”면서 “향후에도 정부가 중소제조업체의 수요에 부응하는 외국인근로자 공급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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