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또 추락 '옵션만기 긴장감 1930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는 나흘째 하락세를 보이며 1930선까지 밀려났다.

10일 코스피 지수는 15.13포인트(0.78%) 내린 1933.0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지수는 옵션만기일과 세계 경기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된데 기인해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와 건설업이 상승했고, 전기전자, 운송장비, 의약품, 운수창고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에서는 상한가 13개를 비롯해 34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81개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은 69개 종목에 그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1.09포인트(0.20%) 상승한 534.9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이 5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억원, 4억원을 순매도 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통신 방송서비스, 금융 등이 상승했고, 오락ㆍ문화, 종이ㆍ목재, 기타제조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 포함 4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489개 종목이 하락했다. 60개 종목은 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박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