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서산지역 나비아이·도적골·꼼방울·해담뜰 등 4개의 농촌교육장을 방문하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현장체험학습객이 이달 들어 약 1000여 명에 이른다.
음암면 부산리 '나비아이'는 나비를 테마로 생태체험관과 식물원, 교육장, 전시실을 갖추고 생태체험학습을 진행해 전국에서 즐겨찾는 테마 현장체험학습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산읍 운산리 도적골에서는 도자기 만들기를 비롯해 다양한 공예체험을 하며 흙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천연비누체험과 염색체험 등을 직접 배울 수 있는 꼼방울(인지면 산동리)과 솔숲을 산책, 표고버섯, 호박고구마 수확체험을 할 수 있는 해담뜰(대산읍 운산5리)도 많은 체험객들이 찾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 농촌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해 서산시·교육청·서산시농촌체험관광협의회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체험학습 수요에 부응하는 환경조성과 프로그램 개발에 상호 협력함으로써 더 많은 도시민들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농촌교육농장이 다양한 체험거리와 쉼터를 제공함으로써 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교육적 기능을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농장 서비스 기반에 힘써 서산을 최고의 체험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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