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단체는 2회에 걸쳐 6개동(온천동, 모종동, 권곡동, 용화동, 실옥동, 방축동)을 대상으로 모니터요원을 투입, 쓰레기 배출행태를 조사했는데 온천동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불법 투기가 확인됐다.
특히 시내권에서 불법 배출이 많았다. 이는 관련 기관이 미관상 수거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단점을 악용, 일부 시민들은 종량제봉투를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투기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종량제봉투 및 스티커사용)가 도입돼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결여될 경우 종량제 실시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종량제 봉투 도입은 버리는 양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취지인 것을 감안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의식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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