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의 강남스타일과 소녀시대를 비롯한 아이돌 가수들의 세계무대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한류열풍이 전 세계를 뜨겁게 강타하고 있는 와중에 국내 한 포털게시판에 “일본에서 한류열풍의 끝판왕을 만나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다.
일본에 거주하는 직장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게시물 작성자는 장윤정, 박현빈 등으로 유명한 인우프로덕션의 쌍둥이 자매가수 ‘윙크’가 전속모델을 맡은 속눈썹제품을 일본 현지에서 찾았다면서 반가움을 나타냈다.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동방신기, 카라, 소녀시대 등 아이돌의 소식이나 사진은 일본 전역에서 쉽게 눈에 띄지만, 우리나라 트로트 가수인 ‘윙크’가 모델로 나선 한국 속눈썹제품이 일본에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윙크가 국위선양 제대로 하는 듯’ ‘윙크도 일본에서 먹히는거 아닌가’ ‘일본사람들이 윙크 노래도 들었는지 궁금하다’ 등 놀랍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또한 재미있고 신기하다는 의견도 잇따르면서 조회수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윙크가 전속모델인 해당 속눈썹제품 회사 관계자는 “사진 속의 제품이 현재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상품이 아닌데도, 현지 일반소매점에서 판매된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최근 전문점에서 한국산 뷰티상품들이 인기를 끌다보니, 도매상이나 소호무역상(보따리상)들을 통해 유통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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