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던 실업률의 경우 3분기 들어 감소세를 보인데다, 청년실업률도 하락세를 유지하며 고용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는 분위기다.
실제 충청지방통계청의 9월 및 3분기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중 대전지역 경제활동인구는 75만8000명으로 작년 동월(73만1000명) 대비 2만7000명(3.7%)이 늘었다.
또 3분기 경제활동인구는 75만9000명으로 작년 동분기(74만2000명) 대비 1만7000명(2.3%)이 증가했다.
3분기 고용률은 58.0%로 지난 1분기(56.4%) 이후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갔고, 실업률의 경우 지난 2분기 3.7%에서 3분기 3.3%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고용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대전의 청년실업률(15~29세) 역시 지난 2분기 11.1%에서 3분기 7.3%로 무려 3.8%p가 감소하며 비교적 안정국면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충남의 경우도 고용률은 증가하고, 실업률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 중 충남지역 경제활동인구는 111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103만8000명)에 비해 8만1000명(7.7%)이 증가했고, 3분기 경제활동인구는 112만명으로 작년 동분기(104만4000명) 대비 7만6000명(7.3%)이 늘었다.
충남의 3분기 고용률은 63.4%로 지난 1분기 57.2%를 기록한 이후 분기마다 증가추세를 이어갔고, 실업률도 지난 2분기 2.3%에서 3분기 2.0%로 감소했다.
이밖에 지난 3분기 충남지역 청년실업률은 5.9%로 작년 동분기(7.4%)에 비해서는 1.5%p 감소했지만, 전분기(4.5%)에 비해서는 다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충청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3분기 대전과 충남지역의 실업률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였고, 고용률은 꾸준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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