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축제에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참여해 도서관 마을축제의 중심인 책, 이야기, 우리의 옛 놀이를 통해 마을 구성원인 어린이와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신명나는 한마당을 만든다.
마을 축제 제목은 ‘북적북적’이며, 공동프로그램으로 ‘똑같다 똑같애’라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마을의 어린이와 주민들이 책 속의 주인공 또는 캐릭터의 복장을 직접 만들어 입고 행렬을 하며 축제를 즐기자는 내용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책 속의 주인공이 되어보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축제의 즐거움을 한층 높여가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함께하는 도서관은 갈마동 땅콩마을 어린이도서관, 도마동 달팽이마을어린이도서관, 중촌동 짜장마을 어린이도서관, 태평동 짝꿍마을 어린이도서관, 와동 또바기마을 어린이도서관, 법동 마루마을 어린이도서관, 전민동 모퉁이마을 어린이도서관 등이다.
지역 문화예술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아이들꽃, 타루’의 강강술래, 왜요 아저씨의 책 읽어주기, 최희 선생님과 몸으로 말해요, 전은복 선생님과 함께하는 미술놀이 등 지역 예술인들의 다양한 재주 나눔으로 문화예술의 씨앗을 펼친다.
박미라 대전마을 어린이도서관협의회 대표는 “마을마다 어린이, 어른 등 동네 사람들이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신명나는 한마당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마을이 삶을 나누는 공동체임을 느끼고 함께 마을문화를 만들어가는 씨앗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 전민동 모퉁이마을어린이도서관 마을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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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촌동 마루마을어린이도서관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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