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헌실학관은 BTL방식으로 지상 9층에 1000명을 수용하는 대강당을 비롯해 기계공작, 전기전자, 설계교육, MSC(수학, 과학, 컴퓨터) 기초실습실, 세미나실 등이 마련돼 있다.
지난 8월 우리나라 실학을 대표하는 인물인 홍대용의 호인 담헌을 딴 '담헌실학관' 명칭이 내부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담헌실학관은 학생 위주의 개별 체험 교육 및 통합적인 설계교육, 수학, 과학, 컴퓨터 등 기초교육, 공학혁신 교육 등 창의형 인재양성과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한 융합형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졸업연구작품전시회는 11일까지 2일간 3~4년 학생들이 직접 기획, 설계, 제작한 자동차와 전기전자, 로봇, 컴퓨터, 디자인, 건축, IT, 응용화학 등 21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졸업연구작품제는 산업계 수요를 고려한 작품과 2개 학부 이상이 참여해 개발한 융합 작품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산업계융합형 작품은 중견기업과 '산학연계'를 통한 결실이라는 점이 이채롭다.
오성철 교무처장은 “졸업연구작품의 10% 이상은 기업에서 바로 산업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며 “기업에서 장학금과 장비 등을 지원하며 이들을 스카웃할 정도로 교육모델의 대표상품”이라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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