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사랑' 희망 울타리 짓다

'장애인 사랑' 희망 울타리 짓다

총 170억 투입 연면적 6200㎡ㆍ지상 3층 규모… 공정률 64%로 내달말 준공 예정 서남부권 장애인 복지 향상 기대… 직업훈련실 등 평생교육 역할도

  • 승인 2012-10-09 14:05
  • 신문게재 2012-10-10 1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기독교연합봉사회, 장애인복지관ㆍ평생교육원 건립

▲ 기독교연합봉사회가 100억원 이상, 국비 2억8000만원, 시비 5억7200만원, 구비 10억원 등 총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말 서구 가수원동에 건립될 예정인 장애인종합복지관.
▲ 기독교연합봉사회가 100억원 이상, 국비 2억8000만원, 시비 5억7200만원, 구비 10억원 등 총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말 서구 가수원동에 건립될 예정인 장애인종합복지관.
기독교연합봉사회(이사장 단필호ㆍ사무총장 한상업)가 올 연말 서구 가수원동에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 평생교육원을 건립한다. 이에 기독교연합봉사회를 찾아가 단필호 이사장과 한상업 사무총장으로부터 추진 현황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대전 서남부권 생활권역 장애인의 숙원사업인 '장애인종합복지관과 장애인평생교육원'이 사회복지법인 기독교연합봉사회와 대전시, 대전시 서구에 의해 건립된다.

기독교연합봉사회 법인에서 100억원, 국비 2억8000만원, 시비 5억7200만원, 구비 10억원 등 총 1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해 11월에 착공한 복지관과 평생교육원은 도안택지개발지구 사2블록 내 가수원동 820번지, 부지 6607㎡에 건립중이다.

대전시 등록장애인의 30%인 2만여 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서구에는 장애인복지관이 없어서 서남부권 택지개발지역 장애인복지서비스의 기반 확충이 시급한 현실이었다. 또 장애인 등록인수 증가와 다양한 복지서비스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로 전문적인 복지서비스 제공이 시급한 실정을 반영해 건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 대전 중구에 위치한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전경.
▲ 대전 중구에 위치한 기독교연합봉사회관 전경.
이에 따라 대전시 서구의 장애인들이 전 생애에 걸쳐 완전한 사회 참여와 통합을 통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국가복지정책에 따른 서비스 체계를 실행하기 위해 사회복지법인 기독교연합봉사회가 팔을 걷고 나섰다.

장애인종합복지관 및 평생교육원은 연면적 6216.94㎡, 지하 1층 1574.66㎡(주차장, 창고, 기계실, 발전기실), 지상 1층 1981.22㎡(직업재활, 직업훈련실 외 각 치료실, 장애인카페), 본동 2층 1618.17㎡(평생교육원, 각 치료실, 대기실, 회의실), 본동 3층 1042.89㎡(관장실, 체력단련실, 세미나실, 탈의실, 샤워실)로 이뤄진다.

기독교연합봉사회는 지난해 9월 27일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설계단계에서 받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예비인증 최우수 등급을 교부받았고, 시공 단계에 반영해 본인증을 교부받을 계획이어서 장애인들의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평생교육원 공정률은 64%로, 오는 11월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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