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용역은 충남 서해안 지형 여건 및 자원을 활용한 해양레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것으로, 충남대 산학협력단(씨그랜트사업단)이 지난 5월부터 수행 중이다. 용역 주요 과업 내용은 ▲충남 연안 해양레저 환경 조사·분석 ▲요트체험교실 운영 ▲설문조사 ▲프로그램 개발 ▲충남 연안 해양레저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날 보고회에선 당진과 서산, 보령, 태안, 서천, 홍성 등 서해 연안지역의 지리적 환경과 자연생태, 인문자원 등 문헌조사와 중앙 정부 계획 검토 결과 등이 제시됐다. 또 도내 요트체험교실 운영 현황과 지역 주민, 해양레저관광 참여자 및 종사자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충남 연안 해양레저 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방안 등도 보고됐다.
도 관계자는 “최근 해양관광 수요 추세가 해수욕장 위주의 단순관광에서 요트, 해상낚시, 연안 크루즈 등 고품격 해양레저관광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충남 연안 지역은 서해안권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이 완료되면 새로운 해양관광 활성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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