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오후 부산시 우동 센텀시티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닥터'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 배우 배소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배소은은 8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센텀시티 신세계 백화점 문화홀에서 열린 닥터 갈라 프레젠테이션에서 “시나리오를 보고 역할이 맘에 들었다”며 “다각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정답같은 답변을 내놓았다. 그리곤 이내 “사실 그냥 시켜주니까”라며 웃으면서도 “일단 시작해야 다른 모습들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배소은은 극 중 인범의 아내 순정 역을 맡았다. 순정은 결혼 전부터 만나 온 영관(서건우)과 계속해서 밀월 관계를 유지하는 인물로 첫 만남부터 격렬한 베드신을 나눈다. 순정과 영관을 연기한 두 사람은 같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이다.
서건우는 “공교롭게도 첫 대면이 베드신이었다”며 “하나의 부분이라 생각하고 서로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임했다”고 설명했다.
배소은은 “학교를 한 학기 더 다녀야 하는데 개봉하면 친구들이나 동기들이 많이 놀리지 않을까 싶다”며 “그런데 막상 해보니까 재밌더라”고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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