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 900억 도로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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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900억 도로공사 수주

베트남ㆍ스리랑카서 594억ㆍ334억원 규모

  • 승인 2012-10-07 16:19
  • 신문게재 2012-10-08 8면
  • 백운석 기자백운석 기자
경남기업이 해외에서 총 900억원 규모의 도로공사를 수주하는 개가를 올렸다.

7일 경남기업은 베트남에서 594억원 규모의 노이바이 국제공항~낫탄교량간 연결 도로공사와 스리랑카에서 334억원 규모의 파만카다~케스베와 도로공사 등 2건의 해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교통부 산하 PMU85가 발주한 노이바이 국제공항~낫탄교량간 연결도로공사는 일본국제협력기구(JICA) 재원으로 추진되며, 공사대금 594억원의 30%를 선수금(약 178억원)으로 수령할 예정이어서 해외사업에 따른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규모는 노이바이~낫탄 고속도로 전체노선(12.1㎞)중 5공구로 교량 1개소와 인터체인지 1개소를 포함 총 4.25㎞의 왕복 10차로를 건설하는 도로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26개월이다.

또 스리랑카 도로청이 발주한 파만카다~케스베와 도로공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재원으로 추진되며, 공사대금 334억원의 13%를 선수금(약 42억원)으로 수령할 계획이다.

공사규모는 교량 12개소를 비롯해 총 12.7㎞의 왕복 4차로 도로공사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경남기업은 기존 진출국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공사수행 능력을 발휘해 왔고, 진출국의 고용창출과 건설 기술전수 등을 통해 꾸준히 발주처와의 신뢰를 쌓아 왔다”면서 “향후에도 공사의 안정성과 수익성이 확보된 양질의 해외공사를 적극적으로 수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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