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와인의 만남' 관광객 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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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와인의 만남' 관광객 반했다

영동 수만여명 발길… 공연ㆍ체험 등 짜임새 있는 운영 평가

  • 승인 2012-10-07 14:10
  • 신문게재 2012-10-08 19면
  • 충북=이영복 기자충북=이영복 기자
▲ 사진은 국악 와인축제 첫날 시가지 행진 모습.
▲ 사진은 국악 와인축제 첫날 시가지 행진 모습.
'국악과 와인이 함께하는 축제'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열린 제45회 영동난계국악축제가 막을 내렸다.

또 함께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와인축제도 다양한 관광객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으로 전국 명품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최고 품질의 영동 포도로 만든 토종와인의 명성을 전국에 널리 알리며 성황리에 마쳤다.

5일간 펼쳐진 난계국악축제와 와인축제는 공연, 체험, 자원봉사, 공간활용 등 축제 전반에 걸친 짜임새 있는 운영으로 수만여명이 축제장을 다녀갔으며, 국악ㆍ와인이 함께 어우러져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킨 축제로 거듭났다는 평이다.

축제기간 동안 군민운동장 특설무대에서는 난계국악단,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등이 다양한 공연으로 멋진 무대를 선사하고, 용두공원 상설무대에서도 국악과 풍물, 퓨전음악, 난타 등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였다.

체험거리도 풍부해 행사기간 내내 용두공원에서는 국악기 연주ㆍ제작처험, 미니어처 국악기 만들기, 전통놀이,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목공예, 핸드페인팅 등 체험프로그램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또한 와인축제장(영동체육관 일원)에서는 나만의 와인만들기, 와인족욕, 와인초콜릿 만들기, 와인 칵테일쇼, 와인아카데미, 와인압화 등을 운영해 체험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기간에 선보인 농가형 와인은 농가마다 발효기술이나 숙성기간 등이 서로 달라 다양한 맛과 향을 지녀 와인 마니아와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며, 와인미다 농장의 특징을 담은 독특한 상표가 눈길을 끌었다.

영동=이영복 기자 punglui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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