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민 화합 한마당 잔치

  • 전국
  • 부여군

부여군민 화합 한마당 잔치

문화제 성공개최 자축, 3만여명 참여

  • 승인 2012-10-07 14:06
  • 신문게재 2012-10-08 16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 백제인 화합한마당 잔치 및 전통 민속공연.
▲ 백제인 화합한마당 잔치 및 전통 민속공연.
부여군에서는 7일 제58회 백제문화제의 성공개최를 자축하고 백제인의 후예인 부여군민이 화합하는 한마당 잔치를 3만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드래 광장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한마당잔치를 위해 각읍면에서는 해당면의 특색에 맞는 먹거리를 준비하고 농악단을 소집해 흥겨운 농악한마당 잔치를 오후 5시까지 펼쳤다. 특히, 백제인 화합한마당 잔치가 벌어지는 시간에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전통민속공연을 선보여 관광객 군민들에게 우리문화재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우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통민속공연에는 부여지역에서 유일하게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은산 별신제에 100여명이 출연해 상당굿과 하당굿을 공연하고, 이어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로 지정된 은산면 내지리 마을의 내지리 단잡기에 80여명이 참여출연해 우물굿, 오곡건립, 단잡기, 땅굿잡기, 액맥이 놀이를 선보였다. 또한,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2호로 지정된 부여 용정리 호상놀이에 120여명이 참여해 우물, 친구 하직하기 등 상여흐르기, 외나무다리 건너기등 출상을 내용으로 공연하고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4호로 충청도 일부지방에 전승되는 민요의 하나로 농부들이 김을 매면서 피로를 잊고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른 노동요 부여읍 산유화에 120여명이 참여했으며,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8호 100여명이 참여하는 세도 두레풍장이 공연돼 관람객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백제인 화합한마당에 참여한 참가자는 “이번 백제문화제는 다양한 체험거리 각종 이벤트들로 문화제 기간 내내 행복했었다”며 “백제문화제가 앞으로도 전국의 국민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2.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3.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4.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5.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