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축제는 아산시가 주최하고, (재)아산문화재단ㆍ외암민속마을보존회 주관으로 '짚과 풀'을 주제로 열린다.
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찾아서, 도깨비야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치러지는 이 행사는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 고유의 전통민속문화 발굴과 재현을 통해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서 열린다. 그동안 진행해 왔던 마을 주민이 중심이 되는 소박한 축제로의 추진 방향성을 유지하고 시골전통마을의 옛 정취를 느끼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축제의 공동주관단체인 외암민속마을 보존회는 마을 주민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을 주관하고, 문화재단은 그 외 공연 프로그램 및 기타 체험 프로그램과 홍보, 축제운영을 지원해 업무 효율 극대화하기로 했다.
축제성 강화와 흥미 유발을 위해 재미를 더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추가해 행사 공간 및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우리 조상의 슬기와 해학을 엿볼 수 있는 '도깨비'를 아이템으로 활용했다.
그리고 관혼상제 프로그램은 관람객 동선을 고려해 재연 장소를 선정, 공간 배치해 재연 시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을 곁들이고, 민속마을의 경관과 어우러질 수 있는 소재로 제작된 평상, 의자 등을 마을 곳곳에 배치해 관람객의 휴식을 위한 쉼터를 강화했다.
프로그램 구성은 의식행사, 재연행사 7건, 공연행사4건, 전시장 3개소, 시연회 3건, 체험행사 19건으로 구성하여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의식행사인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축하공연과 대동놀이를 하며, 재연행사로는 전통성년례, 전통혼례, 전통상례, 전통제례, 과거시험, 전통굿, 초가이엉잇기를 관람객이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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