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불합리한 행정구역 및 자치법규 정비로 행정체제 운영효과를 높이고 지방자치 토개 구축을 위해 백석ㆍ부대동 등 인구 과대동에 대해 분동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백석동은 지난 6월 말 현재 1만6940세대, 인구 5만2190명(외국인 제외)으로 하루 평균 464건의 민원이 처리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백석동 인구는 지난해 말 5만717명에서 불과 6개월 동안 1473명 2.9%가 늘어나는 등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각종 개발사업과 아파트 입주로 인구증가가 지속되고 있다. 부성동 역시 인구가 2만5946세대, 6만348명으로 하루 평균 720건의 각종 민원이 처리되면서 주민들로부터 분동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8월 한달간 백석동 1만명, 부성동 1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분동에 대한 주민 의견조사를 실사한 결과 각각 92.6%와 90.1%의 높은 찬성률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행정 통ㆍ반 통폐합과 증설대상 지역 현황조사를 마치고 내년 6월까지 자치법규 개정을 마치고 9월 분동준비단을 설치해 10월 신설동의 청사를 개청할 계획이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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