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명품 호수공원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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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대 명품 호수공원 '물꼬'

행복청 이달 말 시민 개방… 5개 인공섬 등 랜드마크 기대

  • 승인 2012-10-02 17:10
  • 신문게재 2012-10-03 3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세종시 호수공원 담수식

세종시 중앙 호수공원이 이달 말 개장을 앞두고 담수를 시작했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은 2일 오전 세종시 소재 호수공원 앞에서 유한식 세종시장과 정윤희 LH 세종사업본부장, 박금용 계룡건설 토목본부장, 이현숙 첫마을 1단계 주부모니터단 회장 등 모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담수식을 열었다.

이날 기준 공정률 74% 등 경과보고와 함께 버튼식으로 끝을 맺었다. 일산 호수공원의 1.1배, 축구장 62개 크기 등 국내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금강 양화취수장을 통해 1일 약1만7000t의 물을 끌어들여 이달 말까지 담수가 완료되면, 세종시의 또 다른 랜드마크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총 담수량은 50만8000t으로, 이달 중 시민에게 공식 개방된다.

개방 후 내년 3월까지 5개 주제의 인공섬 조성 완료 등 완공 시 명품 호수공원의 위용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섬은 축제섬(6071㎡)과 무대섬(1805㎡), 물놀이섬(5615㎡), 물꽃섬(4871㎡), 습지섬(4036㎡)으로 요약된다.

이어 2018년까지 대통령기록관과 국립도서관, 국립수목원, 박물관단지 등이 차례로 자리잡으면,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지는 명품도시 면모도 갖추게 된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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