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속에 몇 개씩은 가지고 있는 신용카드, 하지만 비밀번호를 주민등록번호나 휴대폰 번호로 사용한다거나 또는 기억하기 쉽다는 이유로 같은 숫자 4자리로 통일해 설정하는 방법은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신만이 알아야 할 가정의 디지털키와 통장, 신용카드에 사용되는 비밀번호는 남이 유추하기 힘든 숫자로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해 사용하는 것이 범죄를 예방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무심코 노출된 나의 비밀번호가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고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김천섭ㆍ대전중부경찰서 정보보안과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