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지난달 25일 지정 기부금을 유치한 예술단체의 우수 콘텐츠 창작 발표 보급 활동에 대해 일정 비율 보조금을 지원하는 예술매칭펀드(Art Matching Fund) 심의를 통해 지역 연극단체인 '아신아트 컴퍼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단체는 디자인 전문회사인 플레어의 지정기부금 1000만 원, 재단지원금 400만 원 등 모두 1400만 원의 매칭 펀드 지원금이 결정됐다. 심의는 지역 내·외 문화예술 전문가 5인으로 구성됐으며, 기부문화 운동의 실현 가능성을 중심으로 심사됐다.
안치운(연극 평론가) 심의 위원장은 “예술 매칭 펀드 사업이 지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는 점을 논의 대상으로 삼고 평가됐다”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수혜자인 예술단체의 사회적 기여가 더 크고 많이 될수있는 단체가 선정됐다”고 평가했다.
재단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는 2차 접수에도 지역 향토기업과 문화예술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한, 처음 진행된 예술 매칭 펀드 사업인 만큼 기업과 예술단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김상균 재단 사무처장은 “기업과의 스폰서십을 넘어 단체들의 예술가치를 기업에 알리고 파트너쉽을 지향하는 첫 걸음으로 성공을 이끌어 냈다”며 “예술단체와 기업에 홍보를 통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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