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로 돌아오고 싶었어요”

  • 핫클릭
  • 방송/연예

“주말드라마로 돌아오고 싶었어요”

내딸 서영이 '박해진' 3년만에 국내드라마 복귀 장비팀 등 스태프 전원 '칠공주'때부터 호흡맞춰

  • 승인 2012-10-01 15:31
  • 신문게재 2012-10-02 9면
오랜만에 만나는 배우 박해진<사진>은 여전했다. 훤칠한 꽃미모와 예의바른 태도, 상대를 편안하게 만드는 미소까지 변함 없었다. 그러나 연기에 대한 생각은 한층 진중해지고 깊어졌다.

3년만의 국내 복귀작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내딸 서영이'(극본 소현경 연출 유현기)는 박해진에게 친정같은 작품. 그를 스타덤에 올려준 KBS '소문난 칠공주' 팀이 의기투합한 이 작품을 통해 박해진은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해외 활동에 치중하며 한류스타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박해진이 복귀작으로 미니시리즈가 아닌 주말드라마를 택한 이유도 “돌아오고 싶었다”는 마음이 강했기 때문.

“미니시리즈에서 원톱, 투톱으로 출연해 주목받기보다 제가 원래 있었던 익숙한 그 자리에 돌아오고 싶었죠. 너무 좋은 대본을 만나게 됐고 작가인 소현경 선생님께서 제 손을 잡아주면서 어려움없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어요.”

사실 박해진은 '내딸 서영이' 출연을 고사하려고 했다. 그러나 인연이 닿아서였을까. 거절하려고 찾아간 작가의 사무실에서 연출을 맡은 유현기PD와 소현경 작가의 “열심히 해보자”는 적극적인 권유에 채 확답도 하지 못한 채 얼결에 대본리딩에 들어가게 됐고 결국 상우 역을 맡게 됐다. 뒤늦게 작품에 합류해 처음엔 조심스러운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칠공주'때부터 형, 동생이라 불렀던 스태프들과 마음을 터놓다 보니 어느덧 작품 안에 녹아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내딸 서영이' 팀은 스태프들부터 장비팀까지 모두 '칠공주'때부터 함께 했던 팀이에요. 그간 시간이 무색할만큼 제 합류를 반겨주셔서 저 역시 무척 감사했어요. 심지어 '칠공주' 때 촬영했던 여의도 공군회관 근처와 촬영장소까지 같답니다. 그러다 보니 '내 딸 서영이'와 정말 인연이 깊은 것 같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촬영하게 된답니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랭킹뉴스

  1.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2.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3. [기고] 공무원의 첫발 100일, 조직문화 속에서 배우고 성장하며
  4.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5. JMS 정명석 성범죄 피해자들 손해배상 민사소송 시작
  1. 대전보건대, 대학연합 뉴트로 스포츠 경진·비만해결 풋살대회 성료
  2.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3. 한국자유총연맹 산내동위원회, '사랑의 반찬 나눔' 온정 전해
  4. 구본길에 박상원까지! 파리 펜싱 영웅들 다모였다! 대전서 열린 전국 펜싱대회
  5. 대전시, 여의도에 배수진... 국비확보 총력

헤드라인 뉴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뜨끈한 한 끼에 마음도 녹아"… 함께 온기 나누는 사람들

27일 낮 12시께 눈발까지 흩날리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전 중구 한 교회의 식당은 뜨끈한 된장국에 훈훈한 공기가 감돌았다. 식당 안에서는 대전자원봉사연합회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부지런히 음식을 나르며 어르신들을 대접하고 있었다. 150여 명의 어르신이 빼곡히 마주 앉아 담소를 나누며 식사를 기다렸다. 얇은 패딩과 목도리 차림인 어르신들은 강한 바람을 뚫고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밥도 같이 먹어야 맛있지." 한 어르신이 식당에 들어서자 자원봉사자가 빈자리로 안내했다. 이곳에 오는 대부분은 75세 이상의 독거 노인이다. 매일 혼..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홈 승리하고 1부 간다"… 충남아산FC 28일 승강전 홈경기

창단 후 첫 K리그1 승격에 도전하는 충남아산FC가 승강전 홈경기를 앞두고 관심이 뜨거워 지고 있다. 충남아산FC는 28일 대구FC와 승강전 첫 경기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홈 경기로 치른다. 홈 경기장인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 잔디 교체 공사로 인해 임시 경기장으로 천안에서 경기를 하게 됐다. 승강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28일 홈 경기 사흘 후인 12월 1일 대구로 이동해 어웨이 경기를 치른다. 승리수·합산 득실차 순으로 최종 승격팀을 정하게 되며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하지 않아 1·2차전 결과에 따라 연장전 또는 승부차기까지..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시도 "2027 하계U대회 반드시 성공"… 제2차 위원총회

충청권 4개 시도가 2027년 열리는 하걔세계대학경기대회 성공 개최를 재차 다짐했다.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27일 대전 호텔 ICC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년 제2차 위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지난 3월 강 위원장이 조직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 개최된 것이다. 행사에는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북도 등 충청권 4개 시도 부지사와 대한체육회 부회장,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시도 체육회장,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강 위원장과 조직위원회 위원이 공식적으로 첫..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나설 준비 마친 구세군 자선냄비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