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양군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석화<오른쪽> 군수가 지난달 28일 육군 제32보병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김완태 사단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청양군통합방위협의회의장직을 맡고 있는 이석화 군수는 지난달 28일 육군 제32보병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8월 폭우와 연이은 태풍 '볼라벤'과 '덴빈'으로 큰 피해를 입고 망연자실한 청양농민들을 위해 병력을 지원해 준 김완태 32사단장과 내 일처럼 복구작업에 전력을 다해준 장병들에게 이같이 말하고 군민을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같은 마음을 담아 이날 청양군통합방위협의회 위원 20여명은 육군 제32보병사단을 방문, 한돈협회 청양군지부와 준비한 돈육 340㎏, 막걸리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장병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 자리에는 김완태 32사단장을 비롯한 장병들이 직접나와 환영의 인사와 함께 당시 복구현장의 사연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면서 당시 아픈 추억을 되새기며 앞으로도 우정을 확고히 하기로 결의했다.
김 사단장은 “피해를 입은 농민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찾아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 앞으로도 청양의 좋은일이 든 나쁜일이 든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고 말한 뒤 “10월중 청양주민을 초청해 1박2일간의 일정으로 안보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군수도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태풍으로 인해 큰 아픔이 있었지만 여러분으로 인해 하루빨리 이겨낼 수 있어 감사드린다. 고마운 마음을 간직하며 태풍이 맺어 준 우정을 오랬동안 간직하자”고 말했다.
이어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은 청양에 자리한 32사단 4대대와 청양경찰서를 방문해 지역 통합방위태세 확립과 질서유지에 노고가 많은 군장병 및 전의경을 위문했다.
청양=이봉규 기자 nicon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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