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내년도 교과부 예산은 올해 53조2637억원보다 7.3%인 3조8707억원이 늘어난 총 57조1344억원으로 편성됐다. 정부 총지출 증가율 5.3%보다 2.0%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국가장학금'은 올해(1조7500억원)보다 5000억원 증액된 2조2500억원을 배정해 저소득층 학생의 등록금 부담 경감을 지원한다.
직업체험 및 취업능력 제고를 위한 '대학생 근로장학금'은 올해(810억원)보다 증액된 1431억원을 배정해 7만2000명으로 지원대상자를 확대한다.
든든학자금(ICL)은 수혜대상을 24만2000명에서 29만8000명으로 늘리기 위해 '한국장학재단 출연금'을 올해(1593억원)보다 증액된 2977억원으로 확충했다.
유ㆍ초ㆍ중등교육부문은 올해(38조5532억원)보다 6.8%(2조6388억원) 증액된 41조1920억원이 배정됐다. 대학 등록금 부담 완화에 올해(2조883억원)보다 약 7000억원 증액된 2조7710억원이 투입된다.
배문숙 기자 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