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중에는 문단속에 신경 쓰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도어록 등 각종 방범장비를 설치해도 도난을 당하기 일쑤다.
오랜 기간 집을 비울 때는 다음과 같이 대비한다면 도난 피해를 조금이나마 예방할 수 있다.
첫째, 빈집임을 알릴 수 있는 신문, 우유 등은 연휴 기간 잠시 중단하는 게 좋다. 타이머로 정해진 시간에 TV나 조명등이 자동으로 켜지도록 해 사람이 있다는 것을 외부에 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둘째, 현금이나 귀중품은 다소 번거로워도 은행이나 관할 지구대ㆍ파출소에 보관을 의뢰하는게 좋다. 가까운 경찰관서를 직접 방문해 소정의 양식서류를 작성하고 무기고에 귀중품을 보관하면 도난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셋째, 경찰에서 시행하는 빈집 사전예약 순찰제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가까운 지구대나 파출소에서 신청하면 경찰관이 수시로 순찰을 돌며 절도 예방에 노력하고 이상 유무를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서비스다.
윤정원ㆍ천안동남경찰서 여성청소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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