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도 이전에는 역전이나 터미널은 노숙ㆍ주취자가 술판을 벌이면서 싸움과 욕설로 주변사람들에게 많은 불안감을 줬다. 최근에는 '묻지마식'의 살인사건도 벌어졌었다.
이재승 경찰서장은 부임한 이후 3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온양온천역에서 배회하는 노숙주취자 들을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설득하거나 시민들이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지도했고, 상습적으로 주취폭력을 행사한 14명을 구속했다.
그 결과 역전 주변에서 배회하는 노숙주취자가 눈에 띄게 줄었고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아산의 이미지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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