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래는 후배들 앞에서 올림픽 당시의 긴장감과 아쉬웠던 순간의 기억들을 하나하나 풀어놓았다.
또 다음달에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하는 4명의 후배들에게 기술적인 조언과 함께 순간의 긴장감을 극복하는 나름대로의 노하우도 전수했다.
최영래는 졸업후 7년 만에 찾은 모교 사격실에서 후배들의 권총으로 과녁을 조준하면서 남다른 감회에 잠기기도 했다.
하지만 후배들이 준비한 꽃다발과 축하케이크의 촛불을 끄면서 이내 웃음꽃이 만발했고 재학당시 다양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이 자리에는 충남체육회 서범석 사무처장과 2018년 창원 세계사격대회 유치의 숨은 공신이자 최영래 지도교수였던 중부대 이권호 교수가 함께했다. 중부대 이보연 설립자는 금일봉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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