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경제자유구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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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자유구역 선정

예비지역 확정… 1단계 바이오밸리 조성

  • 승인 2012-09-25 18:32
  • 신문게재 2012-09-26 2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정부로부터 경제자유구역(FEZ) 개발 계획을 승인받아, 지역 경제 발전에 날개를 달게 됐다.

25일 경제자유구역위원회는 제52차 위원회를 열어 충북과 강원도가 제출한 FEZ 개발 계획을 심의해 예비지역으로 확정했다.

이날 지정받은 FEZ는 충주시와 청원군 일원 10.77㎢로 충주시의 에코폴리스(5.83㎢)와 청원군의 바이오밸리(4.46㎢), 에어로폴리스ㆍ복합항공단지(0.47㎢) 등이다.

충북은 사업 추진 상황을 고려해 오송 역세권은 물로 2단계로 청주에 New-IT 밸리, 중부 4군에 솔라밸리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FEZ로 지정된 충주시와 청원군의 해당 지역은 진입도로, 구역 내 간선도로, 철도,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 등 기반 시설 분야에서 정부로부터 50%의 파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또한, 입주 기업은 소득세ㆍ법인세 3년간 감면, 이후 2년간 50%의 감면 혜택과 자본재 수입 관세 면제(3년간), 지방세 감면(3년간 100%, 그 후 2년간 50%), 외국인 근로자ㆍ임원(소득세 30% 할인 또는 단일세율 17% 적용) 지원 등의 혜택을 받는다.

충북도는 1단계로 오송생명과학단지, 첨단의료복합단지 중심의 바이오 밸리 조성에 나선다.

여기에는 글로벌 차세대 의약산업 육성을 통한 7대 바이오 강국 진입, 바이오 신약 및 IT 기술 융복합 의료기기 산업, 차세대 고속열차기술 개발 및 관련 기업이 들어선다.

2단계로 세종시 관문 복합항공단지 조성과, BIT 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에어로 폴리스가 조성된다.

에어로 폴리스에는 항공여객 및 물류, 쇼핑, 비행교육, 헬기 운송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항공단지와 청주ㆍ청원 BIT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부품 산업 기업이 육성된다.

3단계에는 친환경 생태 클러스터 구현을 위한 에코 폴리스가 조성되며, 충주호 수변 공간 및 주변 온천 등을 활용한 바이오 휴양산업과, 대체에너지를 활용한 전장부품산업이 육성된다.

충북=박근주 기자 springk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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