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편빚는 고운마음

충남고 샤프론 봉사단, 독거노인에 송편 전달

충남고등학교(교장 김동문) 학부모 및 학생봉사단은 지난 22일 서구 둔산종합복지관을 통해 자매결연을 한 독거노인을 위해 '우리는 한가족'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이번 행사는 가족 없이 홀로 살아가시는 독거노인에게 사랑과 정성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40㎏의 쌀과 재료를 산 봉사단이 직접 송편을 빚었고, 샤프론 회원과 프론티어 회원이 저소득층 독거노인 28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봉사단 정관영 학생은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께서 송편을 드시고 기뻐하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계속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샤프론 김영희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런 작은 일에서부터 샤프론 가족 모두가 힘을 합하니까 보람도 커졌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진 기자 heej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