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난해 10월 개최된 제5회 세계 민족궁 대축전의 경기 모습. |
국민생활체육전국궁도연합회 산하 세계민족궁 대축전조직위원회(본부장 원성모)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프랑스, 헝가리, 탄자니아, 터키 등 31개국 500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 4000여 명이 참여한 국제행사로 개최된다.
세계민족궁 대축전은 현대문명에 밀려 점차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계승해 세계에 전파하고자 열리는 것으로 국가대항전인 단체전과 개인전이 진행되며 동호인과 시민을 위한 다양한 국궁 체험행사도 운영된다.
경기방법은 실물크기의 입체형 사슴표적을 맞히는 표적경기를 비롯해 직사각 표적과 원형표적, 움직이는 과녁인 헝가리 과녁, 터키 푸타 과녁, 그리고 원통형 40개를 2층으로 쌓은 몽골 전통 표적 등 40m, 60m, 75m, 90m의 7개 경기 부문에 걸쳐 기량을 겨루게 된다.
경기방식은 각 선수가 7개 종목경기에서 5발씩 슈팅, 다양한 표적의 중앙을 맞히면 최고 점수를 받게 되며, 대회기간 중 민족궁(전통활쏘기)을 널리 알리는 국제학술세미나도 개최된다.
국민생활체육전국궁도연합회 원성모 본부장은 “우리의 전통 국궁을 세계에 알림은 물론 국가별 민족궁과 전통문화를 교류하는 국제스포츠문화의 장으로서 이번 행사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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